산업 산업일반

[비전 2006 SK의 날개] SK C&C

'매출 1兆' 시대 역량강화<br>콘텐츠·무선인식·홈네트워크 등<br>디지털컨버전스 사업 대폭 강화



IT서비스업체인 SKC&C는 지난해 처음으로 매출 1조원 시대를 열면서 내부 역량 강화와 새로운 사업으로의 영역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해 경기도 분당에 신사옥을 마련하고 제2의 도약을 선언한 SKC&C는 올해 타겟 마켓 중심의 외부 시장 기반을 확대하는 동시에 디지털 컨버전스 사업 성과 도출, 내부역량 강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 같은 역량 강화를 통해 SKC&C는 매출을 지난해 1조200억원(추정치)에서 올해는 1조2,000억원으로 확대하는 동시에 영업이익도 지난해 800억원에서 올해는 1,100억원으로 늘인다는 목표를 세웠다. SKC&C는 이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텔레콤 및 에너지, IT서비스 등 각 분야의 경험 및 기술력을 바탕으로 타겟 마켓 중심의 특화된 솔루션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또 중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올해는 상당한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SKC&C의 사업 중 가장 눈에 띄는 점은 IT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컨버전스의 핵심 역량 확보다. SKC&C는 이를 위해 국내 1위의 PMP업체인 디지털큐브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세계 최초로 위성 DMB를 갖춘 PMP를 올해부터 판매하기 시작했다. IT서비스업체로서는 드물게 단말기 사업에 직접 뛰어 든 셈이다. SKC&C는 그 동안 축적한 통신 및 어플리케이션 기술개발 역량을 발휘해 PMP를 향후 초고속이동통신(HSDPA) 등 새로운 통신기술 및 콘텐츠와 결합해 장소와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다양한 서비스를 즐기는 ‘유비쿼터스의 허브’로 키워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애니메이션 및 게임퍼블리싱 등 디지털 콘텐츠 분야를 비롯해 무선인식(RFID)과 위치기반서비스(LBS), 텔레매틱스, 홈네트워크, 임베디드 소프트웨어(SW) 등 디지털 솔루션 분야를 중심으로 한 디지털 컨버전스 사업도 적극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SK C&C는 최근 U-Biz 연구소와 시스템통합(SI) 사업부문 산하의 U-Biz 테스크포스 및 통신본부 산하의 플랫폼 솔루션 사업팀을 신설하고 전략사업 및 연구개발 기능을 강화하기 시작했다. 또한 SK C&C는 글로벌 수준의 운영 효율성을 달성하고 지속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속적인 운영 혁신과 더불어 OS, SI, 신규사업, 인프라 사업부문별로 조직을 개편해 책임경영도 강화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