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독립영화를 일본에 소개하는 축제가 일본에서 개최된다.
다큐멘터리에서 애니메이션까지 다양한 한국 독립영화를 일본에 소개하는 ‘한국 독립영화제(Korean Independent Cinema)’가 올해 네번째로 일본 도쿄 시부야 이미지포럼 극장에서 25일 막을 올린다. 이 행사는 일본 이미지포럼이 주최하고 한국 영화진흥위원회와 일본 문화청이 후원하며 장ㆍ단편 영화 34편이 7개 프로그램으로 나뉘어 상영된다.
장편 극영화로는 황철민 감독의 ‘우리 쫑내자’, 김삼력 감독의 ‘아스라이’ 등 2편이, 장편 다큐멘터리 영화로는 김명준 감독의 ‘우리 학교’가 소개된다. 또 윤성호 감독의 '우익청년 윤성호', 최현명 감독의 '비오는 날의 산책', 신미리 감독의 '쌓기', 박영균 감독의 '페인터' 등 단편 극영화 및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31편을 상영한다.
영화진흥위원회 관계자는 “이미지포럼은 한국 영화를 일본에 꾸준히 소개해 온 극장으로, 한국 감독들이 만든 다양한 독립영화를 소개하는 행사를 4년째 열고 있어 영진위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