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거래소] 증권거래비용 인하추진…증권주 강세

증권거래비용 인하 추진 소식에 증권주들이 일제히 오름세로 돌아섰다. 1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SK증권[001510]은 오전 11시10분 현재 전날보다 5.91%급등했고, SK증권 우량주도 4% 이상 올랐다. 또 동양종금증권1우[003475], 대우증권[006800], 현대증권[003450], 한화증권우[003535], 우리투자증권 등도 2% 이상 올랐다. 이날 재정경제부는 증권거래비용 인하 등을 통해 시중의 부동자금을 증시로 유인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증권거래비용이 외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만큼 증권선물거래소 통합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활용할 경우 증권거래비용 인하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증권거래 비용은 거래대금의 0.4-0.8%로 미국 0.25%,홍콩 0.44%보 다 높은 수준이다. 이중 0.3%는 증권거래세로 국고에 들어간다"며 "증권거래세 인하는 전반적인 세수추이를 감안해야하기 때문에 일단 통합으로 시너지효과가 생긴 거래소의 수수료 인하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16일 금융감독원, 증권선물거래소, 증권예탁결제원, 금융연구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증권업협회, 은행연합회, 자산운용협회 등 15개 관련기관들이 참여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증권거래비용 인하를 포함, 자본시장 국제화를 위한 구체적 실행계획을 마련키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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