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유럽 자동차 시장에서 지칠줄 모르는 질주를 거듭하고 있다.
15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가 발표한 5월 신차 판매대수 통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유럽 26개국 시장에서 모두 1만8천420대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1%가 증가한 것.
기아차의 올해 1-5월의 누적 판매대수도 9만1천169대로 65.4%의 증가율을 보였고 시장 점유율도 0.8%에서 1.4%로 올라섰다. 기아차는 올해들어 월별 판매신장율이40-60%대를 기록하고 있다.
ACEA 자료에 따르면 현대차의 5월 판매대수는 2만7천239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가 늘어났으나 1-5월 누적 판매대수는 13만8천307대로 2.9%가 증가하는데 그쳤다. 시장점유율은 2.1%를 기록하고 있다.
(제네바=연합뉴스) 문정식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