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투자증권은 9일 보고서를 통해 “종근당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시장의 기대치 보다 23.8% 적은 147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지난해 7월부터 시행된 리베이트투아웃제와 4분기 중에 발생한 국내 제약시장 내 대규모 리베이트 사건 등에 의해 전체적인 영업환경이 위축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노경철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연구·개발(R&D) 비용도 크게 늘어난데다 인적분할로 지난해 없었던 지주회사 종근당홀딩스(001630)에 대한 자문료와 브랜드로열티 지급 등이 발생하고 있어 영업이익이 기존 시장의 기대치 보다 작을 전망”이라며 “올해에도 영업환경 위축과 R&D 확대로 실적과 주가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아이엠투자증권은 종근당의 목표주가를 8만4,000원에서 7만7,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