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총재 충북 농심잡기미래연대의원과 농촌체험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는 23일 충북 영동군 주곡리 농촌마을에서 민생탐방을 겸한 봉사활동을 벌였다.
李총재는 이틀 전부터 이 곳에 내려와 농촌봉사 활동을 벌이고 있는 당내 젊은정치인 모임인 미래연대 소속의원들과 합류, 이 지역 특산품인 포도 수확에 일손을 보태며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李총재는 장화를 신고 직접 논에 들어가 농민들과 함께 피뽑기 작업을 하는 등 1일 농촌체험에 정성을 기울였다.
그는 또 영동보건소를 방문해 의약분업 파행 실시에 따른 농촌지역 의료실태 등을 점검한 데 이어 농민단체 대표 및 현지주민들과 오찬을 함께 하며 농심을 수렴했다.
李총재는 농가부채로 농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이를 경감할수 있는 방안을 국회차원에서 마련해 보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농촌봉사 활동에는 중앙당에서 양정규(梁正圭) 부총재, 이상득(李相得) 신경식(辛卿植) 김원웅(金元雄) 권오을(權五乙) 의원, 주진우(朱鎭旴) 총재비서실장, 권철현(權哲賢) 대변인이 동참했다.
양정록기자JRYANG@SED.CO.KR
입력시간 2000/08/23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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