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유럽 위기 해결 기대감에 코스피 상승, 0.87%↑…1,919.42p(종합)

코스피 지수가 유럽 위기 완화 기대감에 상승세로 마감했다. 7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6.60포인트(0.87%) 오른 1,919.42포인트로 마감했다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푸어스(S&P)의 유로존 국가들의 신용등급 하향 가능성에 이어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의 신용등급 하향 조정 가능성에도 불구, 코스피 지수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전망이 엇갈린 가운데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매도했지만 기관과 프로그램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를 지지 했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840억원과 430억원 규모의 순매도를 했지만 기관은 3,450억원의 순매수를 해 지수 하락을 막았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3.09포인트(0.61%) 오른 505.68포인트에 마감했다. 현대증권 배성진 연구원은 “전일 S&P의 유로존 국가들의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에 우리 증시가 과민하게 반응했다”면서 “하지만 미국 등 글로벌 증시가 견조한 흐름을 보였고 우리 증시도 하락부분을 일정부분 만회하는 모습을 보였다”라고 분석했다. 배 연구원은 “9일 열리는 유럽 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기대감으로 국내 증시는 주 후반까지 오를 수 있다”면서 “시장기대치를 충족시킨 결과가 나오면 직전 고점인 1,950선을 돌파 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5.10원 내린 1,126.10원에 마감했다 아시아 주요국의 주가지수도 상승세를 보였다. 일본 증시는 전일 보다 1.71% 상승했고 대만 가권지수는 1.10% 상승하며 마감했다. 오후 3시 10분 현재 중국 상하이지수는 0.45% 상승한 채 거래되고 있고 홍콩 항셍지수는 1.00% 상승한 채 거래되고 있다.

관련기사



노현섭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