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각종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바다를 되살리기 위해 팔을 걷어 부쳤다.
1일 충남도에 다르면 지난 2010부터 5년 동안 서해바다에서 수거한 해양쓰레기가 15톤 트럭 2,190대 분량인 3만2,855톤에 달했다. 이 중 중국 등에서 조류를 타고 온 해외 쓰레기도 전체의 3.2%를 차지했다.
이처럼 해양쓰레기가 좀처럼 줄지 않자 충남도는 '깨끗한 해양환경 만들기 추진계획'을 마련해 본격 시행키로 했다. 우선 사전 예방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쓰레기로 인한 환경피해 등에 대한 공감대 조성에 나서며 지역사회 기반 자발적·상시적 수거 체계를 마련한다. 또 항·포구 주변 방치 어구·어망 및 쓰레기 단속·계도에도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