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자산시장 거품이 붕괴되기 시작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모건 스탠리가 20일 전망했다.
모건 스탠리 애널리스트인 앤디 시에는 이날 보고서에서 인터넷 거품 붕괴 이후미국의 공격적인 금리인하가 세계적인 자산시장 거품 형성을 촉발했다고 말했다.
시에는 "전세계 자산시장에 거품이 형성되면서 수요가 크게 늘어났다"면서 "따라서 아시아지역 국가들의 수출도 크게 늘어난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그러나 자산시장의 거품은 이제 모멘텀을 잃고 앞으로 1년 이내에 붕괴를시작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그는 "따라서 지난 10여년간 호황을 누려온 미국 등의 경제 조정과정이 진행되면서 아시아 국가들의 수출 위주 성장전략도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홍콩=연합뉴스) 권영석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