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17810)
기업분할 발표이후 급락세에서 벗어나 반등에 성공했다. 풀무원은 14일 전일보다 1,250원(3.74%) 오른 3만4,700원으로 마감했다.
풀무원 주가는 지난 9일 지주회사로의 전환을 위해 사업부문을 자회사로 분할하는 물적분할을 결의한 이후 10일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고 13일에도 소폭 하락했었다.
그러나 기업분할에 따른 급락세가 시장의 과민반응이라는 분석이 제기되며 이날 반등에 성공한 것이다. 신희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자체 수익원이 없는 순수지주회사와 달리 풀무원은 사업지주회사로 전환해 자체적인 영업현금흐름이 발생하므로 지주회사 전환에 따른 주가할인은 무리가 있다”고 설명했다. 홍성수 메리츠증권 연구원도 “최근 주가하락으로 기업분할에 따른 파장을 반영했다고 판단돼 추가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오현환기자 hhoh@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