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아시아나는 계속 운항

대한항공이 14일 괌 야간운행을 전면 중단키로 함에 따라 경쟁관계에 있는 아시아나항공측은 본의 아니게 반사이익을 누리는 난처한 입장이 됐다.현재 아시아나항공은 서울∼괌 노선에 주 7회 야간운항하고 있는데 대한항공측의 운항중단으로 여객수요가 자연히 아시아나 쪽으로 몰리게 된 것. 아시아나 관계자는 『괌 아가냐공항의 관제시스템에 문제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번 사고로 우리까지 운항을 중단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KE801편 추락사고 이후 아시아나는 경쟁사와 공조체제를 갖춘다는 입장에서 「새 비행기로 편안히 다녀오십시오」라고 적힌 현수막을 철거하고 TV광고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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