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12월결산 상장기업 작년순익 66% 감소/대우경제연 분석

◎경상이익률 95년 4.2%서 1.5%로수출부진과 내수경기 침체로 지난해 상장기업들의 영업실적이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대우경제연구소가 12월 결산 상장기업 5백97개사중 관리대상기업 28개를 제외한 5백69개사의 영업실적을 분석한 결과, 매출액은 3백86조2천9백92억원으로 전년보다 15.1% 증가했으나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5조3천8백43억원, 3조4천1백90억원으로 무려 59.1%, 66.6%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매출액 경상이익률도 95년 4.2%에서 96년 1.5%로 2.7%포인트나 낮아졌다. 95년 매출액과 경상이익, 순이익 증가율이 각각 26.2%, 31.1%, 46.2%에 달했던 것과 비교하면 지난해 상장기업들의 영업실적은 크게 악화된 것이다. 특히 제조업의 매출은 1백85조9천4백32억원으로 전년보다 10.0% 증가했으나 순이익은 1조4천1백35억원으로 80.9%나 감소해 경기침체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정재홍>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