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16일 상암서 축구 한일전

아시아축구의 `영원한 맞수` 한국과 일본이 16일 오후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친선경기를 갖는다. 지난 2000년 12월 도쿄에서 1대1로 비긴 이후 2년4개월 만에 처음으로 국가대표팀끼리 격돌하는 A매치로 특히 양국이 월드컵 후 움베르투 코엘류, 지코 등 새 외국인 감독으로 사령탑을 바꾼 뒤 갖는 첫 일전이어서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양국 모두 주축인 `유럽파` 전원이 제외됐지만 한국과 일본은 각각 공격과 수비에서 상대적으로 전력 누수가 적어 불꽃 튀는 공방이 예상된다. 역대전적은 37승17무10패로 한국의 절대 우위. 95년 이후는 4승4무2패로 한국이 근소하게 앞서 있다. 감독 취임 이후 승리를 맛보지 못한 두 외국인 사령탑의 지략대결이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양팀은 유상철과 나카야마 마사시 등 노장스타를 전방에 포진시킬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하석주(35)는 은퇴식을 갖고 12년간 입었던 대표팀 유니폼을 벗는다. <김정곤기자 mckid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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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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