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유한양행, 동종업종 대비 25% 프리미엄 적절'<삼성증권>

삼성증권은 14일 유한양행이 제품구성과 원가율개선, 높은 연구개발(R&D)가치 등을 감안할 때 타 제약업체 대비 25%가량의 프리미엄을 받을 가치가 있다며 '매수'의견과 함께 6개월 목표주가로 8만5천원을 제시했다. 삼성증권은 유한양행의 분석을 재개하며 내놓은 보고서에서 "내년 하반기 상품화를 앞둔 항궤양제 신약 '레바넥스'는 약효의 우수성과 시장규모를 감안할 때 국내최대의 신약이자 유한양행의 중.장기적 성장엔진"이라며 "2007년까지 국내 상품화에성공하고 장기적으로는 해외시장에 진출해 세계적 대형 신약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삼성증권은 또 제품구성 개선으로 수익성 높은 제품의 매출비중이 늘고 상품원가율이 올해 67%에서 내년 65%로 낮아지는 점, 올해 매출액 대비 6.2%에 이르렀던 R&D비용이 내년에는 5.3%로 정상화되는 점 등을 들어 영업이익률이 올해 13.7%를 저점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증권 조은아 애널리스트는 "'레바넥스'의 성장성과 제품구성 개선에 따른큰 폭의 이익성장, 안정적 이익창출 기반, 자회사 유한킴벌리의 높은 기업가치 등을감안할 때 유한양행은 동종업종 대비 25%의 프리미엄을 받아야 하나 현 주가는 6개월 목표주가 8만5천원대비 21% 할인된 상태"라며 상승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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