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주공 올해 건설공사 4조원 발주

대한주택공사는 올해 전국 85개 지구에서 아파트건설 및 대지조성 공사 등 총 3조 9,894억원을 발주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건설되는 주공 아파트는 7만1,616가구로 택지개발지구의 대지조성공사 등을 포함한 발주액은 지난해(2조926억원)보다 90%가 급증한 규모다. 이는 국민임대주택이 지난해보다 2만 여 가구가 늘어나는데다 건설공사비도 9%정도 상승하는데 따른 것이다. 상반기 용인동백, 포천송우, 파주교하 등 전국 53개 지구에서 임대 및 분양아파트 건설공사가 발주될 예정이다. 용인동백지구에는 사업승인을 받은 국민임대 3,256가구를 비롯해 공공분양 860가구 공사가 발주된다. 주공은 정부의 재정 조기집행계획에 따라 전체 공사 발주액의 55%(2조2,015억원)을 상반기에 집중 집행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평택이충(국민임대 1,825가구), 고양풍동(국민임대 2,022가구), 용인보라(공공분양 1,550가구) 등의 공사가 발주된다. 이밖에 올해 인천논현2, 고양풍동, 평택이충, 용인보라 등 수도권 택지지구 8곳의 대지조성 공사도 착수될 예정이다. <박현욱기자 hw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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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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