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구미공단 월수출 25억800만달러 '역대 최고'

경북 구미공단의 지난 달 수출액이 25억800만달러로 월 수출액으로선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8일 경북 구미시와 구미세관 등에 따르면 통관기준의 지난 달 수출액은 25억800만달러로 지난 72년 구미공단 조성 이후 월 수출액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지난해같은 달의 23억2천만달러에 비해서도 8.1% 늘었다. 이에 따라 올 1.4분기의 수출액은 72억9천800만달러를 나타내 지난 해 동기의 67억2천800만달러보다 8.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구미공단의 올 1.4분기 무역수지는 45억5천만달러로 국내 무역수지 66억달러의 69%를 차지해 무역 흑자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업종별 수출액은 전기.전자(휴대전화, 벽걸이TV, 초박막액정표시장치 등)가 76%인 55억1천600만달러를 차지했고, 광학 5억3천만달러, 섬유 2억2천200만달러, 플라스틱 1억5천500만달러, 유리 1억1천200만달러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구미공단의 가동 업체와 고용 인원은 639개사의 7만8천여명이다. 구미시 경제진흥과 강황진씨는 "올 1.4분기 수출액은 올해 연간수출 목표액 310억달러의 24%로 이같은 추세라면 올해 목표액을 충분히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미=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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