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피시황] STX팬오션 4일 연속 급등


코스피지수가 기관의 매도로 하루 만에 2,000선 아래로 떨어졌다.

1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73포인트(0.39%) 하락한 1,995.19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지수는 전날 2,000포인트를 넘어서며 강세를 보였지만 이날 주식형 펀드의 환매 여파 등으로 인해 약세를 나타냈다. 또 미국의 재정절벽과 관련 여야간의 합의가 아직 이뤄지지 않은 것도 투자심리를 약화시켰다.


개인과 외국인은 이날 각각 129억원, 802억원어치를 순매수했지만 기관이 851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특히 투신은 1,219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하락세를 주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3,653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관련기사



업종별로는 기계(1.77%), 운수창고(1.45%), 전기가스업(1.13%), 비금속광물(0.98%), 의료정밀(0.90%), 증권(0.67%) 등이 올랐지만 의약품(-1.51%), 음식료품(-1.27%), 전기ㆍ전자(-1.13%), 서비스업(-0.79%), 섬유ㆍ의복(-0.72%)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가 1.17% 떨어진 것을 비롯해 현대차(-0.43%), 현대모비스(-0.17%), 기아차(-0.65%), LG화학(-0.61%), SK하이닉스(-0.19%), 신한지주(-0.52%) 등이 약세를 보였다. STX팬오션이 매각 기대감으로 인해 9.52% 오르는 등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고, 에이블씨엔씨가 코스피200지수에 신규로 편입되면서 7.28% 급등했다.

SK는 자회사 SK건설이 멕시코 정유업체로부터 소송을 당했다는 소식에 4.3% 떨어졌고, 일동제약은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최근 4거래일 연속 가격제한선까지 오른 뒤 이날 10.45% 하락했다.


강동효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