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합그룹의 정보통신전문업체인 KNC(대표 이용석)는 17일 첨단 멀티미디어 통신전문업체인 미누코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정보통신사업을 강화한다.고합은 이날 본사에서 이룡석 사장과 누코사의 폴 굴라티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휴계약을 체결, 엔코더·디지털케이블TV·LMDS(저출력다점점분배서비스)·MMDS(다점점다채널분배서비스)·위성방송용 셋탑박스의 개발 및 마케팅을 공동 추진키로 했다.
KNC는 누코사와 제휴를 통해 자사의 첨단 멀티미디어 네트워크 기술과 누코사의 디지털 전송기술을 접목, 국내는 물론 세계시장에 종합적인 멀티미디어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저렴한 가격의 디지털 셋탑박스를 공동개발, 올해안으로 선정될 2차 종합유선방송사업자를 겨냥한 시장공략에 나서는 한편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초고속 정보통신망에도 적용토록 할 계획이다.<문주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