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클래식 보컬그룹 ‘IBK유엔젤보이스’, 현충일추념식서 아름다운 애국가 선보여


지난 6일 현충일, 국립현충원에서는 제58회 현충일추념식이 거행됐다. 행사는 주요 인사와, 시민 참가자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와 국민을 위한 희생,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를 주제로 진행됐다.

묵념과 헌화/분양, 추모영상 상영/추모헌시 낭송 등이 지나고, 마지막 순서인 현충의 노래 제창에서는 이전의 엄숙한 분위기와 다른 아름다운 선율이 흘러나왔다. 국토방위에 목숨을 바친 이들의 넋을 기리는 이 자리에서 한 클래식 보컬그룹이 아름다운 목소리로 웅장하고 아름다운 애국가를 만들어냈다.

주인공은 바로 ‘클래식계의 아이돌’로 불리는 ‘IBK유엔젤보이스’다. 클래식에 국악과 팝, 발레 등 여러 예술장르를 접목시켜 노래와 함께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K-Classic 보컬그룹으로, 얼마 전 해외공연을 통해서 외국인들에게도 극찬을 받은 바 있다.


유엔젤보이스는 추념식 사전공연 무대도 완벽하게 꾸며냈다. 아름다운 하모니로 현충일추념식 분위기를 더욱 경건하고 숙연하게 만들었으며, 이들의 목소리는 추념식 참석자들의 가슴을 울리기에 충분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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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젤보이스 멤버는 “뜻깊은 행사에 서게 되어 기쁘다”면서 “호국의 달을 맞아 더 다양한 나라사랑 행사에 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엔젤보이스는 오는 17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국가보훈처와 IBK기업은행이 함께하는 나라사랑음악회’ 무대에서 다시 관객을 만난다. 나라사랑음악회는 세계적인 지휘자 금난새씨가 지휘를 맡고 유라시안오케스트라의 반주로 꾸며지는 음악회다. 유엔젤보이스는 소프라노 신영옥씨와 함께 무대에 올라 ‘내 영혼 바람되어’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유엔젤보이스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유엔젤보이스 멤버들은 인기작곡가 김형석씨와 함께 다음 앨범을 작업 중이다. 수많은 대중음악 히트곡을 낳은 바 있는 김형석작곡가와 K-Classic의 선두주자로 떠오른 유엔젤보이스의 만남으로 다음 앨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유엔젤보이스는 또한 테너와 바리톤, 피아노 부문 새 멤버를 모집한다. 더 자세한 내용은 유엔젤보이스 공식 홈페이지(www.uangelvoice.com)와 전화(031-717-8575)로 확인할 수 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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