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대행사 이노션 월드와이즈는 박찬욱·박찬경 감독이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영화 ‘파란만장’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세계적인 광고제인 ‘칸 국제 크레에이티비티 페스티벌’에 공식 초청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노션은 이 영화의 기획과 제작을 담당했다.
파란만장은 현지 시간으로 23일 오후 7시 팔레 드 페스티벌((Palais de Festival) 5층 에스테렐(Esterel) 극장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스마트폰의 마케팅 일환으로 기획된 이 영화는 제작 과정과 작품 자체가 화제가 되면서 약 2,000억원의 광고효과를 거둔 점이 인정받아 광고제에 초청됐다고 이노션측은 설명했다.
한편 파란만장은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영화 중 세계 최초로 극장에 개봉된데 이어 베를린 영화제 최고상을 수상하면서 작품성 역시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