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그룹은 종금사와 은행 등 채권단이 자금지원을 시작함에 따라 법원에 제출했던 화의 및 법정관리신청을 철회했다.해태는 지난 11월 29일 제과·음료·상사·유통 등 주력 4개사에 대한 화의 신청 및 전자에 대한 법정관리신청을 철회하고, 1일에는 중공업과 산업에 대한 법정관리 신청도 철회했다.
해태는 종금사 1천5백억원, 은행 4백57억원 등 모두 1천9백57억원의 자금을 지원받고 부도어음을 막아 당좌거래를 재개하는 한편 계열사 운영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자금지원을 계기로 계열사매각 및 인원감축, 경비절감 등 자구노력을 가속화, 경영정상화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