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수바루메모리얼대회 18일 티샷
김미현-벳시 킹·장정-로라 데이비스 한조
루키 하난경(30ㆍ맥켄리)이 2001년 미국LPGA투어 수바루메모리얼대회(총상금 100만달러)에서 개막 2주연속 우승을 노리는 한국낭자 5명 가운데 가장 먼저 18일 티 샷한다.
또 미국PGA투어 소니오픈(총상금 400만달러)에서 시즌 두번째 '톱10'진입을 노리는 최경주(31ㆍ슈페리어)는 19일 부담없는 상대와 1라운드를 시작한다.
지난해 미국LPGA Q(프로테스트) 스쿨에서 2001년도 풀시드를 획득한 하난경은 18일 밤(한국시간)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스트랜드GC(파72ㆍ6,328야드)에서 개막하는 이 대회에서 안네티 드루카, 네시 스팔딩과 조를 이뤄 9시29분 10번홀에서 출발한다.
이어 박지은(22)과 장정(21ㆍ지누스)이 잇따라 티 샷을 날린다. 특히 장정은 동반자 '여자 존댈리' 로라 데이비스와 장타대결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 김미현(24ㆍⓝ016ㆍ한별텔레콤)은 19일 새벽 1시57분 1번홀에서 벳시 킹, 케리 부스와 조를 이뤄 그린공략에 나선다.
김미현은 이 대회에 지난해 사용하던 네버컴프로마이즈 퍼터를 다시 들고 나올 정도 우승에 대한 강한 집착을 보이고 있다.
개막전 바이타민클래식에서 오디세이 퍼터에 대한 적응력이 부족했다고 판단, 보다 익숙한 퍼터로 교체한 상태다. 맏언니 펄신(34ㆍ랭스필드)은 19일 새벽 2시51분에 모습을 드러낸다.
한편 최경주는 19일 새벽 2시59분 10번홀에서 미국PGA 2부투어인 바이닷컴투어에서 지난해 상금랭킹 4위를 차지한 브라이니 베어드, 후카보리 게이이치로와 경기를 갖는다.
최창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