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인터뷰] 이종현 충남테크노파크 본부장

“충남테크노파크가 전국테크노파크 심사에서 2년연속 최우수 평가를 받고 산업기술혁신 대상 등 3개 부문 수상자를 낼 정도로 입지가 넓어진 것은 충남지역 유관기관과 중소ㆍ벤처기업이 합심했기 때문입니다.“ 15일 설립 4주년을 맞는 충남테크노파크의 이종현(69) 본부장은 “지난 4년간 지역경제 발전의 중심역할을 다해왔다”며 “현재 조성중인 천안밸리 등 천안 아산지역을 첨단산업의 중심지역으로 육성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충남테크노파크는 설립 당시부터 산업자원부, 중소기업청, 충남도, 천안시, 아산시, 11개 지역대학, 금융기관 등이 출자하는 등 관심이 높았다”며 “이제까지 신기술박람회개최, 중소기업연수원개원, 천안밸리내 벤처관 및 생산관 준공 등 다양한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외형적 성장에 그치지 않고 창업보육, 연구개발, 시험생산 시설, 교육훈련, 기업지원 등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통해 신기술 창업보육사업을 활발히 전개해오고 있다”며 “이를 통해 연간 2,200여명의 고용창출효과와 함께 1,450억원의 부가적 매출성과를 올렸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충남테크노파크는 지역벤처기업들이 금융업무 등 각종 업무를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재단본부건물내에 중소기업청 출장소를 비롯해 중소기업진흥공단 충남사무소, 중소기업연수원, 중소기업지원센터, 벤처경영지원센터, 전자상거래지원센터 등 지원기관을 유치했다. 이 본부장은 “올해부터는 세가지 목표, 즉 첨단지식기반 산업진흥을 위한 산업기술 고도화, `선택과 집중`에 의한 지역특화사업 집적화, 산ㆍ학ㆍ연ㆍ관 기술혁신기관과의 연계화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 세가지 목표를 위해 지역기술혁신시스템 구축 및 혁신적 산업클러스터형 산업기술단지조성, 수요자중심의 기술인력 양성 등 7개 역점과제를 수행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대전=박희윤 기자 hy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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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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