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금감원이 은행권에 일제히 통보한 대우 충당금 관련 권고사항에 따르면 대우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12개사 가운데 손실이 상대적으로 클 것으로 예상되는 ㈜대우를 비롯, 다이너스클럽과 대우캐피탈 등 금융2개사에 대해서도 전체 여신의 50% 이상을 충당금으로 설정해야 한다.이들 3개사외에 나머지 9개사에 대해서는 20% 이상의 충당금만 쌓으면 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대우에 대해서는 은행권 대부분이 50% 이상에서 최고 99%까지 적립한 상황이기 때문에 영향이 없을 것』이라며 『금융계열사의 경우에도 관련여신이 적기 때문에 은행권의 잠정결산때와 크게 차이를 보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영기기자YGK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