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옵션만기 증시 영향 없을듯

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달 옵션연계 매수차익거래 잔액이 몇백억원에 불과해 지난 1월과 달리 증시에 미치는 악영향이 없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지난 7일 현재 선물연계 매수차익거래 잔액이 신고액 기준으로 6,000억원에 불과하고 이중 옵션과 연계된 매수차익거래 잔액이 많아야 500억원 미만이라는 게 증권전문가들의 시각이다. 지난 1월 옵션만기일(13일) 이틀전에 매수차익거래중 1,500억원 이상이 청산되면서 종합주가지수가 26포인트 이상 급락했으나 이달에는 이러한 현상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는 얘기다. 한화증권의 구돈완(丘暾完)법인영업팀장은 『외국계 증권사 일부가 옵션연계 매수차익거래를 했으나 선물가격보다 합성선물가격이 저평가돼 있어 옵션연계 매수차익거래를 할 기회가 거의 없었다』고 말했다. 합성선물이란 콜매도 풋매수포지션을 의미한다. 또 현대증권의 노선(盧善)법인영업과장은 『옵션만기일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무시해도 된다』면서 『대우채 환매자금의 증시환류 규모와 엔달러 환율 변동이 증시향방을 결정하는 주요한 요인이다』고 지적했다. 이정배기자LJB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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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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