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SK C&C, 중동 대학서 e러닝 시스템 선봬

SK C&C가 중동 지역에 처음으로 대학 전용 e-러닝 시스템을 선보였다.

SK C&C는 학생 수 6만 여명의 사우디아라비아 서남권 최대 종합대학 자잔(Jazan)대학교에 e-러닝 시스템을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외국 기업이 만든 일반 e-러닝 솔루션과 서비스를 차용하는 수준에 머물렀던 중동 지역 대학에 처음으로 자체적인 e-러닝 교육 콘텐츠 제작과 활용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다.


SK C&C는 국제표준인증을 받은 '러닝-온'을 바탕으로 강의실 수업과 e-러닝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교육과정 개발 서비스'를 구현했다. 교수학습 콘텐츠 관리시스템(LCMS)을 제공함으로써 교수들이 자잔대의 교육 콘텐츠는 물론 외부 동영상, 인터넷 자료, SNS상의 자료 등을 자유롭게 불러와 자신의 수업에 맞는 최적의 교육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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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LCMS를 바탕으로 실제 강의실 수업과 동일한 환경의 가상 클래스도 구현했다.

이를 통해 가상 클래스에 접속한 학생들은 강의실에 있는 학생들과 동일한 수업 화면을 보면서 집단 토론과 개별 토론, 시험, 설문 등을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또 '자잔대학교 전용 e-러닝 포털'을 구축해 대학 구성원별 마이 페이지(My Page)를 통해 교육 과정 생성, 학습교재 개발, 수강평가는 물론 각종 학사 행정 업무도 한 번에 진행할 수 있게 했다.

도지헌 SK C&C 글로벌 사업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아랍지역 최초의 대학 정보화 사업"이라며 "자잔대를 시작으로 중동지역 교육 IT 서비스 시장 진출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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