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국정감사] 산업자원위, 송유관공사 부채.안전 추궁

국회 산업자원위의 28일 대한송유관공사에 대한 국감에서는 송유관 공사의 6천억원이 넘는 부채 해소방안과 송유관 시설의 안전문제 등이 도마위에 올랐다. 의원들은 여야 구분없이 한 목소리로 "방만하고 부실한 경영이 재무구조를 악화시킨 것이 아니냐"고 추궁하면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국민회의 南宮 鎭 金景梓, 자민련 金七煥, 한나라당 孟亨奎 姜聲才의원 등은 "공사는 지난 96년 4백13억원, 97년 4백43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고 금년 6월말 현재 부채가 6천9백억원을 넘는 등 부실이 심화되고 있다"면서 경영부실의 원인을따졌다. 또 국민회의 金明圭의원은 "완공한지 5년도 안된 경인관로의 경우 탐측결과 29개소에서 피복손상이 발생했다"며 "송유관 사고는 경미한 것이라도 엄청난 피해를 주게됨으로 철저한 안전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국민회의 朴光泰의원은 "공사비 44억원 규모의 과천지선 송유관로 공사와 28억원 규모의 남부저유소 연결송유관로 공사가 연속해서 LG건설에 낙찰율 98.4%와98.9%로 수의계약됐다"면서 특혜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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