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현대정유 금강산에 주유소 세운다

현대정유가 북한 금강산단지에 주유소를 설치한다. 현대정유(대표 정몽혁·鄭夢爀)는 금강산 관광유람선이 첫 출항하는 시점에 맞춰 북한 금강산관광단지 안에 주유소를 건설, 유류를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위해 현대는 지난 26일 주유소 건설에 필요한 건축자재를 울산항에서 북한 장전항으로 실어보냈다. 현대가 설치하는 주유소의 이름은 「금강산 오일뱅크」로 잠정 결정했으며 장전항과 금강산을 왕복하는 관광버스와 업무용 차량의 연료 및 관광단지에 있는 각종 편의시설의 난방용으로 공급된다. 현대는 자체 유조선을 통해 장전항까지 유류를 수송하고 장전항에서 주유소까지는 탱크로리로 운반할 계획이다. 「금강산 오일뱅크」에는 모두 9대의 주유기(휘발유 2대, 경우 6대, 등유 1대)를 비롯해 250드럼짜리 경유 저장탱크 4기, 200드럼짜리 휘발유 저장탱크 2기 및 등유 저장탱크 1기 등 모두 7기가 설치된다. 현대정유는 앞으로 관계당국과 협의해 북한의 개방특구인 나진·선봉지역을 포함한 북한 전역으로 주유소사업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한편 북한에는 승리화학·봉화화학 등이 있으며 유류공급은 관공서 등에서 배급제로 하고 있다.【김희중 기자】 <<'빅*히*트' 무/료/시/사/회 800명초대 일*간*스*포*츠 텔*콤 ☎700-9001(77번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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