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농심 중 심천에 라면공장

◎홍콩 퍼스트원사와 합작 연2억봉지 생산키로농심(대표 이상윤)이 중국 상해에 이어 심천에도 라면공장을 건설, 현지 시장공략을 강화한다. 농심은 9일 홍콩의 투자전문회사인 퍼스트원 인터내셔널 홀딩사와 합작으로 중국 심천에 라면공장을 세워 오는 9월부터 제품을 생산, 판매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양사는 이날 홍콩에서 합작투자계약에 조인했다. 합작회사명은 「농심 퍼스트원 홀딩사」이며 농심이 3백80만달러, 퍼스트원 인터내셔널 홀딩사가 1백90만달러를 출자하게 된다. 심천 라면공장은 부지 6천5백평규모이며 2개의 봉지면 생산라인을 설치, 연간 2억봉지의 「신라면」을 생산할 예정이다. 농심은 이에 앞서 중국 상해에도 대만 일란식품회사와 합작으로 자본금 1천4백만달러규모의 「상해농심왕왕식품유한공사」를 설립, 지난해 9월부터 가동에 들어갔다. 상해공장은 용기면 2개 라인과 봉지면 2개라인을 갖추고 연간 4억개의 라면을 생산, 현지에 판매하고 있다.<문병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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