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나라 조만간 당직개편

양대선거 총력지원등 감안… 총장.정책의장등 유임될듯한나라당이 조만간 당직개편을 단행할 방침이다. 이번 당직개편은 당ㆍ대권 분리와 중진들간 역학관계 정립, 당 운영의 향방이 결정되며 이회창 대통령후보의 양대선거에 대한 전략이 어느 정도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당직개편에서는 ▲ 양대선거 총력지원체제 구축 ▲ 최고위원 경선후유증 극복 ▦소장ㆍ개혁파 등용 ▲ 지역 및 선수 등의 요인이 우선적으로 감안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대선 선대위원장과 손발을 맞추게 될 차기 사무총장의 경우 이상득 총장 유임설 속에 김영일ㆍ김일윤ㆍ김기배 의원 등의 기용설이 나오고있다. 정책위의장에는 이강두 의원이 업무를 충실히 수행해왔고 임명된 지 얼마 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유임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바뀔 경우 나오연ㆍ박종근 의원 등이 물망에 오르고있다. 이와 함께 경제전문가인 이한구 의원이 거론되고있다. 대변인에는 남경필 대변인의 유임설 속에 이 후보 경선캠프 대변인을 맡았던 이병석 의원과 상황실 부실장을 역임한 정병국 의원, 당내 소장파 원내외위원장 모임인 미래연대 공동대표 오세훈 의원과 최고위원 경선에 출마, 낙선한 김부겸 의원 등이 하마평에 오르내린다. 한편 이 후보 비서실장에는 김무성 의원 유임설과 권철현ㆍ윤여준ㆍ주진우 의원 기용설이 나돈다. 다만 김 의원은 "백의종군하겠다"는 뜻을 피력하고 있어 이 후보의 선택이 주목된다. 또 이 후보가 지명할 최고위원에는 이부영ㆍ양정규 전 부총재가, 새 대표가 추천할 여성몫 최고위원에는 이연숙 전 부총재와 임진출 의원, 원외 인사 등이 거론되고 있다. 대선 선대위원장은 대선후보 경선에서 차점 낙선한 최병렬 의원과 박찬종 전 의원의 기용설이 나돈다. 양정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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