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공사는 27일 "정부의 2차 보전을 전제로 저소득.무주택 서민을 수혜계층으로 하는 모기지론(주택담보대출)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사는 이날 국회 재정경제위원회에 제출한 '업무현황' 보고서에서 "8.31 부동산대책과 관련해 저소득.무주택 서민에 대한 모기지론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상품을출시할 것을 계획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재정경제부 및 금융기관 등과 상품 관련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사는 앞서 저소득 서민에게 모기지론의 문호를 개방하기 위해 연소득 2천만원이하의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모기지론의 금리를 0.5~1%포인트 할인한다고 밝힌 바있다.
공사는 또 무주택 서민에 대한 모기지론 우선 공급 원칙을 실현하기 위해 1가구2주택 이상 모기지론 이용자에 대한 사후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1가구 2주택자 중 1년이 경과하면 1%포인트의 가산금리를 부과토록금융기관에 통보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박용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