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김우중 前대우회장 차남 선협씨 포천아도니스CC 사장취임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차남 김선협(36ㆍ사진)씨가 지난 3월1일자로 경기도 포천의 포천아도니스CC(회원제 27홀, 퍼블릭 9홀) 사장으로 취임한 것으로 밝혀졌다. 2003년 1월부터 이사로 이 골프장에서 근무를 시작한 선협씨는 상무를 거쳐 사장에 오름으로써 경영일선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우그룹 2세가 최고경영자로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재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선협씨는 아도니스CC와 함께 이 골프장 입구에 건설 중인 ‘G&H호텔’의 경영에도 관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호텔은 오는 5월 개장을 목표로 마무리 작업 중이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선협씨의 사장 취임은 그가 본격적인 경영활동을 시작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앞으로 어떤 경영성과를 낼지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포천아도니스CC의 실질적 소유주는 김 회장 부인인 정희자 전 대우개발 회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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