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이 최근 선보인 '더나은 미래 통장ㆍ적금ㆍ예금' 3종 상품이 금융시장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농협금융지주 자회사간 복합거래 실적에 따라 금융혜택을 제공하는 게 이 상품의 특징. 농협금융지주 자회사간의 다양한 교차거래 시너지를 추구하면서도 최초 거래고객에게 특화된 우대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한다.
'더나은 미래 통장'은 가입고객의 NH카드, 펀드, 스마트뱅킹 거래실적과 평잔에 따라 최고 연 2.0%의 금리가 적용된다. 통장거래시 전자금융(인터넷, 모바일, 스마트뱅킹)타행이체수수료, 자동화기기 출금수수료가 면제된다. 더불어 농협은행을 처음 거래하는 고객은 창구거래 시 타행송금수수료도 20% 할인된다.
'더나은 미래 적금'은 NH카드, 펀드, NH투자증권 거래 항목수에 따라 최고 0.9%포인트, 최초 납입금이 50만원 이상이면 0.1%포인트 금리를 우대해준다. 또 납입누계액이 1,000만원 이상이면 0.1%포인트를, 당행 최초 거래고객은 0.2% 포인트를 각각 우대해 최고 1.3%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더나은 미래 정기예금'도 NH카드, 펀드, NH투자증권 거래 항목수에 따라 최고 0.3%포인트, 당행 최초 거래고객은 0.2%포인트 등 최고 0.5%포인트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특히더나은 미래 통장·적금·예금 상품에는 농협은행의 사회봉사 및 공익활동에 대한 실천도 포함돼 있다. 판매액의 0.1%를 기금으로 조성할 예정이라는 게 주요 내용. 이를 기반으로 농업농촌 지역인재육성, 지역문화체육 발전, 농업농촌 환경개선, 지역사회발전을 위한 재원으로 2014년까지 최대 30억원을 지원한다.
농협은행은 더나은 미래 상품 출시를 기념해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사은행사를 펼치고 있다. 먼저 사회공헌 성격을 담은 더나은미래 상품의 취지를 살려 내년 5월까지 '이웃사랑이벤트'를 실시한다. 독거노인, 불우한 이웃 등 소외계층에 대한 봉사활동에 참여한 고객이 인증사진이나 근거서류를 당행 홈페이지에 업로드하면 응모작중 100편을 선정, 농촌사랑상품권(20만원) 제공한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더나은 상품을 농협은행의 대표상품으로 내세워, 고객확대 및 금융시장에서 농협은행의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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