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면분할 종목의 주가는 액면분할 공시 다음날 최고의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22일 보람증권이 액면분할을 실시한 20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주가 상승률은 액면분할 공시이후 신규 상장일까지 지속적으로 종합주가지수 상승률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액면분할 공시일을 기준으로한 종합주가지수 대비 초과수익률은 공시당일 2.2%, 1일후 2.3%, 2일후 1.1%, 3일후 1.2%, 3일후 0.5%등이며 5일간 평균 초과수익률은 1.07%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액면분할을 실시해 신주가 상장된 이후 초과수익률은 0.1%에 못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따라 액면분할 공시 당일 또는 공시 다음날 해당종목을 매입하는 것이 가장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람증권은 5만원이상 고가주 가운데 일평균거래량이 상장주식수의 1.89%이하인 기업들을 액면분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으로 분석했다. 보람증권은 고려제강, 고려화학, 남양유업, 농심, 대덕산업, 대덕전자, 대한제분, 대한화섬, 데이콤, 롯데제과, 비와이씨, 삼성전관, 삼성전자, 삼성화재, 세기상사, 신라교역, 에스원, 연합철강, 일신방직, 자화전자, 태광산업, 포철, 한국단자공업, 한국주철관, 한국카프로락탐, SK텔레콤등이다. 【정명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