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서울서 열리는 세계산업디자인대회(ICSID)를 기념하기 위한 상징조형물 국제 공모전에서 칠레 디자이너 로드리고 우요아씨가 출품한 '영감의 광장'이 1위로 뽑혔다.이 조형물은 몇 개의 기둥을 이용해 태극기의 건곤감리를 형상화 시켜 둥글게 둘러 세운 모습으로 디자인 됐다. 알루미늄, 스레인레스스틸, 목재, 시멘트, 유리, 대리석등이 소재로 사용됐으며 10월경 분당에 완공되는 코리아디자인센터 앞 야외광장에 설치될 예정이다.
2위에는 우리 디자이너인 이해묵씨의 '밀레니엄 항해', 3위에는 안승혁씨의 '방주의 중심'이 각각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은 한국디자인진흥원과 성남시, ICSID 서울 집행위원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것이다.
지난 3월 접수를 마감한 결과 국내 18점, 해외 8점등 총 26개 작품이 출품됐다. 심사는 한국의 디자인 조각ㆍ환경조형전문가 6명과 해외디자이너 1명이 맡았다.
류해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