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최악의 경우 내년에 수출이 10%정도 줄어들지 모른다고 관변 학자가 8일 전망했다.국가계획위원회의 리쿤 연구원은 관영 차이나 데일리 신문의 8일자 기고에서 『중국의 수출이 내년에 제로 혹은 3% 성장까지 가능할 것이나 최악의 경우 10% 줄어들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주요 수출시장의 전망이 어둡다』면서 『내년 경제지표에서 수출이 가장 불투명하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최악의 사태에 대비해야 한다』고 리 연구원은 덧붙였다.
그는 내년에 수출이 0∼3% 증가할 경우 국내총생산(GDP)이 8% 이상 늘어나겠지만 10% 감소될 경우 7.9%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