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일 외국계 증권사 8월 거래량/「일 빅4」 첫 추월

【동경=외신 종합】 일본내 21개의 외국계 증권사가 진출이후 처음으로 월간 거래량에서 노무라증권 등 일본증권업계 「빅 4」를 추월했다고 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이 2일 보도했다.이 신문에 따르면 메릴 린치 저팬등 21개 외국계 증권사는 지난 8월 한달동안 전체 거래량의 32.4%를 거래, 전월보다 4.7%포인트 늘어난데 반해 노무라증권등 일본 빅4는 전월보다 3.6%포인트 줄어든 25.8%를 취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외국계 증권사가 일본업계보다 많은 물량을 거래한 것은 지난 86년 동경증권거래소로부터 주식중개업무를 승인받은 이후 처음이다. 외국계 증권사의 취급물량이 급증한 것은 무엇보다 노무라증권과 야마이치 증권이 총회꾼 스캔들에 연루된 것으로 밝혀지면서 영업정지제제를 받았기 때문이다. 업체별로 보면 외국계 증권사중 메릴린치 저팬이 거래물량기준으로 3위, 모건 스탠리 저팬이 4위에 올랐다. 일본 증권사중에는 다이와 증권이 10.3%를 기록, 업계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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