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000660) 주가가 22일 3ㆍ4분기 흑자전환 발표에도 불구하고 하락했다.
하이닉스는 이날 장초반 깜짝 실적에 대한 기대감으로 4% 넘는 강세를 보였지만 실적 발표 이후 오후들어 매물이 늘어나며 결국 전일보다 700원(2.72%) 내린 7,500원으로 마감했다.
흑자전환 기대감에 이달초 이후 주가가 10%이상 올랐다는 점이 부담이 된데다 실적 발표를 계기로 차익실현 성격의 매물이 크게 늘어나면서 하락폭이 커졌다.
증시 전문가들은 3ㆍ4분기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이 흑자전환에 성공한 점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신규투자 및 비메모리 사업부문 등을 과제로 지목했다.
<홍병문기자 hb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