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서경루머추적] 한양증권 외자유치설은 주식매각 와전된것

한양증권이 외자유치를 추진중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증시에서는 한양증권이 최근 대주주 주식 일부를 매각했는데 이를 외국인들이 인수하면서 한양증권이 외자유치를 추진중이라는 설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한양증권은 18일 『대주주 주식 일부를 최근 매각한 것은 사실이지만 외자유치를 추진중이라는 소문은 사실과 다르다』며 『우선은 회사내부의 자체정비작업을 지난해부터 꾸준히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외국인 매수설에 대해서도 『시장에서 매각한 것인 만큼 외국인을 특정해 매각한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외국인들은 지난 5월11일 시장에서 한양증권 주식 3만900주를 샀다. 한양증권의 대주주인 한양학원은 5월초 지분 1.28%를 시장에서 매각,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대주주 지분을 종전 50.47%(우선주 포함)에서 49.19%로 줄였다. 매각이유에 대해 한양증권은 『자금조달을 위한 시장매각』이라고 밝혔다. 한양증권 기획담당 조상해(趙象海)이사는 『아직은 외자유치의 필요성에 대해 느끼지 못하고 있다』며 『자금운용에도 큰 무리가 없고 지난해부터 진행된 자체 재정비작업의 성과도 좋아 외자유치는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한양증권은 98회계연도(98.4~99.3)중 45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올 3월말 현재 영업용순자본비율은 308%, 부채비율은 138%로 안정적인 경영실적을 보이고있다. 趙이사는 금년도 순이익 전망과 관련, 『당초 233억원을 목표로 정했으나 늘려 잡을 계획』이라며 『300억원 이상은 무난히 달성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안의식 기자 ESAH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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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의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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