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선 15메가급으로 높여… 4월께 6배 향상한국통신의 인터넷 접속서비스인 코넷(KORNET)의 속도가 크게 빨라진다.
한국통신은 인터넷 국제회선의 병목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최근 미국과 6Mbps급 1회선을 새로 개통, 한미간 인터넷 접속회선을 총 15Mbps로 높였다. 또 올 4월에는 45Mbps급 회선을 증설, 현재보다 5배이상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이에따라 올 4월이면 코넷을 이용한 한미간 인터넷 전송속도가 이론적으로 현재보다 최고 6배가량 빨라질 전망이다.
한국통신은 또 지난해 인터넷에서 열린 가상박람회 「정보엑스포96」을 지원하기 위해 설치했던 정보엑스포교환센터(EIX)를 사업자간 인터넷망 교환센테인 한국인터넷교환센터(KIX.Korea Internet eXchange)로 변경키로 했다. 특히 KIX에 국내 인터넷접속사업자(ISP)는 물론 아태지역 인터넷 사업자를 연동, KIX를 아태지역의 인터넷 허브(중계소)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KIX가 본격 가동되면 그간 복잡하게 얽혀있던 국내 인터넷 사용자들의 인터넷 접속경로가 크게 단순화된다. 한국통신은 현재 15개인 국내 01410 접속점을 41개로 확대하고 9백13개인 접속회선을 3천2백48회선으로 늘리는 등 국내 접속환경도 크게 개선하기로 했다.<이균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