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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과Q&A]엠씨넥스 “삼성전자향 매출 지속증가…내년까지 호실적 기대”

엠씨넥스가 올 2ㆍ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4%, 277% 늘어난 707억원과 31억원을 기록, 호실적을 달성했다. 실적 호조의 배경이 된 삼성전자 향 매출 전망과 베트남 공장 건설 진행상황에 대해 들어봤다.

Q. 베트남 공장 진행 상황은


A. 신규카메라 모듈 공장이 올 10월 완공 예정이다. 공장부지로 약 2만6,000여평(8만7,500㎡)을 받았는데, 이 중 1만1,600평(3만8,400㎡)을 먼저 세팅하기로 한 것이다. 새 공장에는 기숙사나 생활동, 생산설비 등도 모두 포함된다. 공장 완공 후 100% 아닌 일부만 시운전에 들어갈 계획인데, 하반기부터는 매출도 일부 잡힐 것 같다.

Q. 베트남 공장 설립 배경은

A. 현재 중국 상해에 1, 2, 3공장이 있는데, 베트남의 경우 상해보다도 인건비가 훨씬 산편이다. 가격경쟁력과 생산 분산 차원에서 베트남이 지리적으로 매력적이었다. 공장이 들어선 곳도 보세구역이라 세제혜택도 기대된다.


Q. 2분기 호실적 배경으로 삼성전자 향 매출 증가가 꼽히고 있다. 어느 정도 수준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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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2분기 매출의 25%인 305억원이 삼성전자에서 나왔다. 삼성전자향 매출은 지난해 7월부터 발생했는데, 납품 품목 수가 늘어나면서 매출도 짧은 기간 안에 크게 늘어난 상황이다. 삼성전자 향 올해 매출은 700억~8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1분기와 2분기 각각 100억원, 200억원씩 300억원을 기록했고, 하반기에도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Q. 자동차용 카메라에 대한 매출 감소 우려도 있는데

A. 자동차용은 지난해 상반기 220억원 매출에서 올해 223억원을 기록했다. 차량용 부문은 꾸준히 장착률이 늘어나면서 매출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감소 우려는 없다.

Q. 올해 연간 전망은

A. 중국 중저가폰 카메라 모듈은 2007년부터 주문자 상표 부착방식(OEM)이 아닌 현지 로컬생산으로 방식을 바꿨고, 매출도 꾸준히 늘고 있다. 중국에 이어 베트남 공장이 완공되는 등 매출의 분산ㆍ다각화가 진행되고 있고, 여기에 삼성이라는 고객사가 추가되면서 올해와 내년은 실적이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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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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