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특수강(01430)이 매각 기대감으로 초강세 행진을 하고 있다.
기아특수강은 20일 가격제한폭인 205원(14.70%) 오른 1,600원으로 마감, 나흘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번 주내에 인터바인컨소시엄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한달 정도의 실사 기간을 거쳐 매각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매각작업과 정리채권 문제 등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이르면 7월까지 매각을 완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특수강은 지난 19일 서울지방법원이 골드만삭스 증권과 미국 철강 업체인 인터내셔날스틸그룹의 최대주주인 윌버로스 등으로 구성된 인터바인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김상용기자 kimi@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