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스포츠

[경마 브리핑] '대군황' 연승행진 재개할까

서울경마 13일 제10경주

서울의 스타 경주마 대군황이 13일 과천 렛츠런파크 서울 제10경주(산지통합 2등급·1,700m·레이팅 81~95)에서 재시동을 건다. 지난달 렛츠런파크 부산경남과의 오픈 경주인 코리안더비에서 연승 행진을 마감한 대군황은 다음 달 열리는 또 한 번의 오픈 경주 농림부장관배에서도 서울의 희망이다.


대군황(한국·수·3세·레이팅 91)은 서울에서 5연승을 질주하다 지난달 코리안더비에서 4위로 들어와 아쉬움을 남겼다. 서울 소속으로는 최고의 성적이었고 4코너를 선두로 통과하며 강자의 면모는 확인시켰다. 상대적으로 무거운 56.5㎏을 짊어진다는 게 변수다. 통산 7전 5승, 2위 1회(승률 71.4%, 복승률 85.7%).

관련기사



뉴화이트삭스(한국·수·3세·레이팅 83)는 코리안더비에서 12위에 그쳤으나 강자와의 대결로 경험을 쌓았다. 비교적 안정적인 전력을 갖춘 데다 성장세의 어린 나이라는 점, 직전 1,800m보다 짧은 1,700m라는 점에서 대군황의 대항마로 평가 받고 있다. 8전 5승(승률 62.5%).

일기당천(한국·수·4세·레이팅 92)은 능력지수인 레이팅에서 가장 높은 92를 받아 가장 무거운 57㎏의 부담중량을 받았다. 선행형이며 초반에 힘을 쓰는 3세 말들과의 경합을 이겨내느냐가 경주 흐름의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22전 4승, 2위 3회(승률 18.2%, 복승률 31.8%).


박민영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