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맨유, 챔피언스리그서 무난한 32강 대결

레알 마드리드는 AC밀란, 아약스와 ‘죽음의 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2010-201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32강) 조별리그에서 무난한 조에 편성됐다. 맨유는 27일 오전(한국시간) 모나코 그리말디 포럼에서 진행된 대회 32강 대진 추첨에서 발렌시아(스페인), 레인저스(스코틀랜드), 부르사스포르(터키)와 함께 C조에 속했다.

발렌시아는 스페인 국가대표인 다비드 비야(바르셀로나)와 다비드 실바(맨체스터 시티)가 팀을 떠나 전력이 약화된 상황이다. 레인저스는 스코틀랜드 리그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지만 큰 위협은 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맨유는 다음 달 15일 홈 구장인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레인저스와 첫 경기를 치른다.


조광래 축구대표팀 감독이 호출한 유망주 석현준이 뛰는 아약스(네덜란드)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AC밀란(이탈리아), 오세르(프랑스)와 함께 ‘죽음의 조’에 포함됐다. 석현준이 박지성에 이어 챔피언스리그에서 활약할 지 눈길을 끈다.

올 시즌 본선은 다음 달 15일부터 시작돼 12월9일까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풀리그를 벌이고 나서 8개 조 1, 2위가 내년 2월부터 16강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결승전은 내년 5월29일 영국 런던 웸블리 경기장에서 열린다.

◇2010-2011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32강) 조 편성


▦A조= 인터 밀란(이탈리아) 베르더 브레멘(독일)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 트벤테(네덜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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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조= 올랭피크 리옹(프랑스) 벤피카(포르투갈) 샬케04(독일), 하포엘 텔아비브(이스라엘)

▦C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발렌시아(스페인) 레인저스(스코틀랜드) 부르사스포르(터키)

▦D조= 바르셀로나(스페인) 파나티나이코스(그리스) 코펜하겐(덴마크) 루빈 카잔(러시아)

▦E조= 바이에른 뮌헨(독일) AS로마(이탈리아) FC바젤(스위스) CFR 클루지(루마니아)

▦F조= 첼시(잉글랜드) 마르세유(프랑스) 스파르타크 모스크바(러시아) MSK 질리나(슬로바키아)

▦G조= AC밀란(이탈리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아약스(네덜란드) 오세르(프랑스)

▦H조= 아스널(잉글랜드) 샤크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 SC브라가(포르투갈) FK파르티잔(세르비아)


강동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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