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는 지난 3월 국내최초의 토핑 요구르트인 비요뜨를 출시했다.
비요뜨는 영양가 높고 부드러운 플레인 요구르트에 시리얼, 초코볼을 토핑하는 새로운 개념의 상품으로 출출하고 허기진 시간에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서구식 웰빙 식품이다.
떠먹거나 짜서 먹는 타입뿐만 아니라 마시는 타입의 발효유 또한 시장성장이 정체되고 있는 가운데 꺾어먹는 타입의 요구르트가 출시돼 관심이 모아진다.
비요뜨는 맛이나 영양소가 훌륭한데도 불구하고 1,000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되기 때문에 실속 있는 20대 웰빙 문화의 새로운 돌풍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비요뜨는 생김새나 먹는 방법에서부터 색다르다. 이 제품의 네모난 용기에 한쪽에는 떠먹는 요구르트가 또 한쪽에는 씨리얼(또는 초코링)이 들어있다. 기존 씨리얼이 우유와 함께 먹어야 한다는 통념을 깬 것이다. 시리얼을 손쉽게 꺾어 요구르트와 섞으면 요구르트 고유의 새콤한 맛과 씨리얼의 달콤한 맛이 적절하게 섞여 말 그대로 새콤달콤한 맛이 난다.
비요뜨의 또 다른 특징은 제품을 먹는 재미인데 네모난 용기의 뚜겅을 열고 씨리얼이 든 쪽 용기를 꺾으면 다이빙 선수가 물속에 들어가듯 부드럽게 요구르트에 섞이게 된다. 특히 용기가 꺾일 때 딸깍하는 소리는 맛 뿐만 아니라 신세대가 즐거워하는 시청각적인 요소까지 고려돼 이른바 ‘오감만족형’ 식품이라고 불릴 만 하다.
최근 아침형인간, 웰빙 등 좋은 생활, 좋은 식습관의 필요성이 사회적인 화제거리로 되면서 아침식사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상황에서, 비요뜨는 거르기 쉬운 아침 식사를 책임질 것으로 기대된다.
씨리얼에 포함된 콘프레이크, 귀리, 밀, 쌀, 아몬드 등이 비타민 B, E, 식이섬유, 단백질, 필수 아미노산, 불포화지방산등을 함유해 기본 영양을 충족 시킬 뿐 아니라 다이어트, 소화흡수, 장 건강에도 뛰어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