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사진)이 99여자월드컵축구 본선에 출전한 북한여자대표팀을 한국에 초청하겠다는 뜻을 북측에 전달했다.鄭회장은 10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총회에서 북한대표로 참가한 북한축구협회 김학용 기술고문을 만나 이같이 제의했다.
鄭회장은 이 자리에서 북한여자선수들의 기량이 뛰어나다고 칭찬한 뒤 남북한여자축구의 교환경기 개최와 아시아여자축구선수권대회 서울 개최시 참가 등을 요청했다.
鄭회장은 오는 11월 필리핀에서 열리기로 되어있는 아시아여자축구선수권대회가필리핀에서 열리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하고 이 경우 한국이 대회를 유치할 것이며아울러 북한도 초청할테니 참가해 달라고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