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지수 9820.83 -18.00 (-0.18%)나스닥 1959.37 +1.41 (+0.07%)
S&P500 1051.81 -1.44 (-0.14%)
미국 증시 동향 .
- 인터넷과 금융주 등의 부진으로 혼조세로 마감. 증시는 약보합세로 출발한 후 곧바로 상승 반전. 그러나 다시 하락하는 시소게임을 벌이는 모습. 기술주들은 시스코 시스템즈의 실적 호전 기대감으로 막판 반등에 성공.
- 서비스업과 제조업이 호전되고 있다는 추가 신호에도 불구하고 고용시장 전망에 대한 불안감 등이 적극적인 매수를 억제했다는 분석. 금융주들은 뮤추얼펀드 스캔들이, 인터넷주들은 실적 부진이 각각 악재.
- 전문가들은 경제 지표 호전에도 증시가 반등하지 못한 것은 고용 부문에 대한 추가 확증을 기다린 때문으로 해석. 노동부는 오는 7일 10월 실업률과 취업자 증감 등을 발표할 예정. 이 지표가 고용 회복을 뒷받침하게 되면 투자자들의 자신감이 높아질 수 있다는 것.
- 채권은 하락하고 달러화는 강세. 유가는 미 원유재고 감소 발표 여파로 급등.
업종 및 종목 동향
- 업종별로는 반도체, 생명공학, 정유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은행과 증권 등은 하락. 그러나 낙폭은 크지 않았음.
- 주요 기술주
인텔 : 0.3% 상승
어플라이드 머티리얼: 0.1% 하락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0.4% 하락
시스코시스템스 : 장 마감 후 분기 매출이 예상치를 웃돌았다고 발표, 장중 1% 올랐고, 시간외에서 급등세를 보임.
프라이스라인 닷컴 : 인터넷 여행 대행사. 전날 장 마감 후 3분기 실적을 공시하면서 4분기 순익이 월 가의 기대에 크게 못미칠 것이라고 경고, 26% 급락. 프라이스라인 닷컴은 4분기 주당 2~8센트의 순익을 전망했으나, 애널리스트들은 주당 11센트를 기대.
인터액티브코프 : 온라인 서비스 업체. 3분기 영업이익이 주당 17센트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을 1센트 밑돈 데다, 연간 순익이 부진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7% 하락.
퀄컴 : 시스코와 함께 장마감후 실적 발표. 주가 1.54% 하락.
마이크로소프트 : 컴퓨터 바이러스 유포자에 대해 50만달러의 현상금을 걸었고 주가는 0.12% 상승.
야후 : 1.38% 상승.
아마존 : 0.21% 하락.
- 금융주 : 당국의 부정 거래 조사 등으로 하락.
푸르덴셜 파이낸셜 : 뮤추얼펀드의 부적절한 거래와 관련해 법인도 제소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하락. 푸르덴셜을 인수했던 와코비아는 0.3% 하락.
알리앙스 캐피털 : 당국이 뮤추얼 펀드 거래 관행을 조사하고 있는 데다 주주들의 소송으로 비용이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로 인해 약세.
골드만 삭스 : 3년 전 스피어 리드의 피터 켈로그와 관련한 부정 거래가 드러나면서 0.4% 하락.
- 보잉 : 중국 항공사들이 20억달러에 달하는 30대의 항공기를 구매할 것이라는 소식으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으나, 주가는 0.34% 하락.
펩시코 : 올해 주당 2.19달러의 실적 전망을 재확인, 주가는 0.52% 하락.
아이반호에너지 : 이라크 유전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지며 대량 거래 속에 4.35% 급등.
알트리아 : 주당 4.5~4.6달러의 올해 수익 전망치를 재확인, 0.99% 상승.
딘푸드 : 증권거래위원회로부터 회계 관련 소송에 직면해 있다는 사실을 시인, 장중 하락세를 나타냈으나 3분기 실적이 호전된 것으로 나오면서 0.91% 상승.
경제지표 동향
- 미 공급관리자협회(ISM)의 비제조업(서비스) 지수 : 기대 이상으로 호전, 7개월 연속 경기확장을 의미하는 50을 상회, 64.7로 전달의 63.3보다 크게 개선. 전문가들의 예상치는 63.5.
- 9월 공장주문 : 예상치를 소폭 밑돌았으나 증가세로 돌아섬. 전달보다 0.5% 늘어난 3311억 달러로 집계. 예상 증가율은 0.6%. 8월에는 0.3%(수정치) 감소.
[대우증권 제공]
<고태성기자, 노원명기자 tsgo@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