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기업 3곳중 1곳만 "여름휴가비 지급"

대기업 10개사 중 3곳이 하계 휴가비를 지급할 계획이고 평균 휴가비는 약 33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인크루트(wwww.incruit.com)가 주요 대기업 125개사를 대상으로 여름 휴가비에 대해 조사한 결과 32%(40개사)만이 휴가비를 줄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약 9.1% 줄어든 수치로 기업들이 극심한 불황과 경기악화 속에서 감량경영을 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평균 휴가비는 약 33만3,000원으로 지난해 31만6,000원보다 2만원 가량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휴가비로 21만~30만원을 주는 기업이 33.3%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11만~20만원(29.2%), 41만~50만원(12.5%) 순이었다. 한편 직장인 1,0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68.8%(694명)가 휴가를 계획하고 있으며 평균 휴가비로 약 29만원을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휴가를 가지 못하는 직장인의 절반 가까이(49%)는 금전적인 이유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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