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종합기계 창사이래 최대 수출
대우종합기계는 국내 업체로는 처음으로 월 400대 생산체제를 구축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 10월부터 미국, 유럽 등 세계시장에 창사이래 최대 물량인 월 300대 이상을 수출한데 따른 것이다.
대우기계는 월 300대 수출물량(3,000만 달러 상당)은 국내 공작기계업계의 NC선반 및 머시닝센터 수출물량에서 80% 이상을 차지하며, 마작 등 세계 3대업체와 비교해도 현지생산을 뺀 수출규모로는 세계 최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대우기계는 현재 2001년 상반기까지의 물량을 확보함에 따라 내년 하반기에는 월 500대 생산ㆍ판매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대우기계 관계자는 "공작기계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라인 생산방식을 도입해 추가적인 설비투자 없이도 생산량을 늘릴 수 있다"며 "세계 13개 지역에 신속한 대고객 기술지원을 위한 테크니컬 센터를 운영, 공작기계 수출 3억달러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채수종기자
입력시간 2000/12/05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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