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외환銀 국내은행 최초로 내달 이라크에 지점개설

외환은행이 국내 은행 최초로 이라크에 지점을 개설한다. 금융감독위원회는 27일 정례회의를 열어 외환은행의 이라크 내 아르빌지점 신설에 관한 사전협의 신청에 대해 ‘이견 없다’고 의결했다. 외환은행과 우리은행은 국방부의 요청으로 이라크 파병부대 내 영업점 신설을 위해 은행법에 따라 ‘해외점포 신설 사전협의’를 금감위에 신청한 바 있다. 오는 9월 하순께 신설될 외환은행 아르빌지점은 이라크 파병부대 운영 및 재건사업기금의 집행을 지원하고 현지에 진출하는 한국기업의 자금관리와 파병부대원의 본국 송금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외환은행의 한 관계자는 “현재 개설준비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점장 1명 등 본국 직원 2명과 현지 직원 1명으로 시작할 계획”이라면서 “이라크 전후복구 등의 경험을 쌓아 글로벌 은행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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